'월가 황제' 다이먼 "美 경기침체 아냐…향후 침체 확률 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 달성보다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다이먼 회장은 7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경기 침체 위험과 관련해 너무 낙관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바꿨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전과 확률이 거의 비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 달성보다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다만 아직 침체 국면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다이먼 회장은 7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경기 침체 위험과 관련해 너무 낙관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바꿨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전과 확률이 거의 비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은 이전과 같은 35~40%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연착륙 보다 침체에 빠질 확률이 더 높다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 4월 인터뷰에서도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은 70% 정도의 확률로 보고 있지만, 자신은 그 절반 정도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먼 회장은 "불확실성이 크다"며 "내가 항상 지적한 대로 지정학, 주택, (재정)적자, 지출, 양적 긴축, 선거 등 이 모든 것들이 시장에 당혹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용카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미국이 아직 경기 침체에 진입한 상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을 지는 "다소 회의적"이라며 친환경 경제 전환과 국방비 지출 등으로 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재차 확인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어 "우리가 완만한 경기침체, 또는 더 강력한 경기침체를 겪더라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적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인정했다"…연예유튜버, '20분 녹취록' 언급 - 아시아경제
- "안세영, 세계적 스타라 인사도 안 하더라"…저격한 배드민턴협회장, 국감서 뭇매 - 아시아경제
- 율희 "남편이 먼저 이혼 요구, 지옥 같았다…아이들 위해 양육권 포기" - 아시아경제
- 햄버거 썩히기 2주째…"맥도날드는 멀쩡하네?"
- 1인 70만원 아깝지 않다…안성재 디너코스 61초 만에 매진 - 아시아경제
- 사람 모양 검은 봉투 뭐지?…키즈카페 놀러간 가족들 '경악' - 아시아경제
- 휴대폰 주우려다 그만…7시간 동안 바위틈에 거꾸로 끼인 여성 - 아시아경제
- 30년 만에 귀향했지만…장례비까지 뜯어갔다[老 파고든 ‘코인사기’ 탄원서 126장 분석] - 아시
- "샤워하는 모습 보고"…남의 집 찾아가 30분 넘게 문 두드린 남성 - 아시아경제
- 장례식장서 손가락 '꿈틀'…기적 바랐지만 두번 죽은 8개월 아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