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임애지, 4강서 아쉬운 판정패… 동메달 확정 [파리 복싱]

이재호 기자 2024. 8. 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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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25)가 아쉽게 4강전에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임애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40분경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4강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2-3 판정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임애지는 8강에서 콜롬비아의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에 3-2 판정승하며 한국 여자 복싱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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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25)가 아쉽게 4강전에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연합뉴스

임애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40분경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4강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2-3 판정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 없이 4강에 진출하면 자동으로 동메달을 확보한다. 임애지는 8강에서 콜롬비아의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에 3-2 판정승하며 한국 여자 복싱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제 1988 서울 올림픽 김광선, 박시헌 이후 금맥이 끊긴 한국 복싱에 결승 진출로 금메달 역사를 다시 이으려했던 임애지.

임애지는 1라운드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1라운드 판정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2라운드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임애지지만 2라운드도 1-4로 내줬다. 3라운드 분전이 많이 필요한 상황. 

끝내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고 임애지는 2-3 판정패하고 말았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중국의 창위안이 북한의 방철미에게 3-2 판정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동메달 결정전은 없이 방철미와 임애지 모두에게 동메달이 주어지고 결승은 창위안과 아크바시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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