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비인기 종목으로 꽃을 피운 김백수 감독과 여성복서 임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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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수 전 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부 감독(60)이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도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백수 전 감독은 지난해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특히 김 감독은 30년 가까이 순천시청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며 한국 소프트테니스 발전에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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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수 전 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부 감독(60)이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도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백수 전 감독은 지난해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김백수 감독이 이끈 한국 소프트테니스대표팀은 지난해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애초 약세라던 예상을 깨고 금메달 4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김 감독은 30년 가까이 순천시청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며 한국 소프트테니스 발전에 헌신했습니다. 지난 연말 화순군청에서 정년이 돼 퇴임한 김 전 감독은 연임에 성공한 정인선 회장이 이끄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기획이사를 새롭게 맡아 스포츠 행정가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김백수 감독은 “주위의 도움이 없이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다. 협회 정인선 회장님(연세아이미스템의원 대표원장)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후배 지도자,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덕장의 풍모를 지닌 김백수 감독은 전남 곡성중 소프트테니스부 창단 멤버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전주대를 졸업한 뒤 17년 가까이 순천시청에서 김태성 감독을 보좌하며 묵묵히 코치로 일했습니다. 1996년 순천시청 코치를 시작으로 50대에도 여전히 코치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며 선수들과 동고동락했습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인 2018년에 뒤늦게 순천시청 감독이 된 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처음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만개한 지도력을 펼쳤습니다. 소프트테니스계에서 ‘의리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주변을 잘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유의 유머 감각과 탁월한 입담으로 그 주위에는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진> 대한체육회 경기 부문 장려상을 받은 임애지와 화순군청 구복규 군수. 화순군청 제공
이날 시상식에서 화순군청 복싱부 임애지는 경기 부문 장려상을 획득했습니다. 임애지는 2024 파리올림픽 복식 여자 54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내 한국 복싱 사상 여자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이번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화순읍에 있는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화순에서 우연히 복싱 게임을 지켜본 게 인연이 돼 중학교 2학년 때 복서가 된 임애지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링에 올라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아 아쉬운 성적에 눈물을 쏟은 임애지는 파리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뤘습니다.
2028년 LA올림픽에도 도전 의지를 밝힌 임애지는 “복싱이 다시 예전 같은 인기를 되찾게 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종석 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
글= 김종석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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