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암벽 DNA… 우리가 첫 金 터치 [파리에 뜨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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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스포츠클라이밍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두 번째 치러진다.
도쿄 대회에서는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를 모두 합친 콤바인 한 종목에서 경쟁했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스피드'가 따로 분리됐고, 리드와 볼더링을 합친 '콤바인', 이렇게 두 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이도현은 2021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창현 전 감독의 아들로 아버지 영향을 받아 5세 때부터 자연스럽게 스포츠클라이밍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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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남녀부 이도현·서채현
이, 국내보다 해외서 더 고평가
월드컵 金·AG 銀 등 승승장구
“결승서 父께 좋은모습 보일 것”
서, 15살 데뷔 해에 월드컵 4관왕
통한의 실수로 도쿄대회 8위 그쳐
‘파리선 챔피언 등극’ 필승 각오
리드에서는 15m 높이 암벽에 설치된 인종구조물을 잡고 6분 동안 최대한 높이 올라야 하고, 볼더링에서는 4.5m 높이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해야 한다. 콤바인은 리드와 볼더링 성적을 200점 만점으로 합산해 순위가 정해진다.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에서 한국은 2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주인공은 ‘아빠 감독’을 둔 남자부 이도현(21)과 여자부 서채현(20·이상 서울시청)이다.
이도현을 향한 평가는 해외에서 더 높다. 대한산악연맹은 은메달을 기대하는 눈치지만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이도현을 금메달 후보로 전망했다.
이도현은 2021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창현 전 감독의 아들로 아버지 영향을 받아 5세 때부터 자연스럽게 스포츠클라이밍을 접했다. 2019 국제산악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에 도전한 이도현은 2022년 6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IFSC 월드컵 볼더링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4차 볼더링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채현에게 유리한 판이 짜졌다는 평가다. 리드가 강한 반면 스피드가 약한 서채현에게 유리한 조건이 완성됐다. 서채현은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게 마음에 남아 있다”며 “두 번째 도전인 만큼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9일 열린다. 10일에는 여자 콤바인 결승이 치러진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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