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선대위 활동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탈당 "민주당, 호남에서도 가치 상실"

정태진 2024. 1. 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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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잇따라 탈당하며 민주당 내 탈당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남지역 조직을 총괄하는 균형성장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도 오는 16일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전남교육감은 "혁신과 변화로 정치를 바르게 해야 할 때인데, 지금 우리 현실은 아무런 변화도 없으며 그렇게 될 것 같은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은 더 이상의 존재 의미를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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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서 전남지역 조직 총괄
순천대 총장과 전남도교육감 역임
"오늘의 민주당에선 진실 찾아보기 힘들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잇따라 탈당하며 민주당 내 탈당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남지역 조직을 총괄하는 균형성장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도 오는 16일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전남교육감은 "혁신과 변화로 정치를 바르게 해야 할 때인데, 지금 우리 현실은 아무런 변화도 없으며 그렇게 될 것 같은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은 더 이상의 존재 의미를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그러면서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목숨으로 지켜내고자 했던 시대의 가치들을 지켜주리라 믿었지만, 현재의 민주당은 개인들의 권력욕과 이익에 함몰돼 민주주의의 근본인 다양성과 포용력이 심각하게 왜곡됐다"며 "‘거짓말도 자주 하면 진실이 된다’라는 레닌의 말 때문인지 진실을 찾아보기 힘든 오늘의 민주당이 저를 슬프게 한다"고 현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 전 전남교육감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도 빛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가치를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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