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김문수 노래 부르고 이재명 가발쓰고 / "윤석열·윤석열·윤석열" / 아이돌 '빨간색 2번' 점퍼 '화들짝'
【 앵커 】 사전투표 D-1, 오늘(28일) 정치톡톡은 정태진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질문 1 】 정 기자, 각 대선 후보들이 사전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사전투표 장소를 보면 각 후보들의 전략을 알 수 있잖아요.
【 기자 】 오늘 김문수 후보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큰 도장을 들고 투표용지에 2번을 찍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직접 보시죠.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 창원 유세 현장) - "사전투표 우리가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고! 이래도 대답이 반밖에 안 나오네."
이재명 후보는 내일 대학가가 몰린 신촌에서, 김문수 후보는 인천 계양, 이준석 후보는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합니다.
각 캠프에 물어보니깐요.
이 후보는 지지세가 강한 신촌에서 2030 공략을,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죠, 이른바 적진에 들어가 승리하겠단 의지를, 이준석 후보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건 동탄 유권자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습니다.
【 질문 2 】 두 번째 주제로 가보죠. 김문수 후보는 마이크를 들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가발을 쓰고 있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각 후보들이 친근감·매력 발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 밤에 떠난 여인 ♬ - "♬ 하얀 손을 흔들며~ ♬ 아직 아니야? ㅎㅎㅎㅎ"
이 후보, 가발을 쓰고 머리를 넘기는 등 유쾌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질 수 없겠죠.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 찔레꽃 붉게 피는~ ♬" - "운동권 저거 한번 불러보자." - "♬ 투사의 아들 너희로다! ♬"
턱걸이를 잘하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운동권! 운동권 출신! ㅎㅎㅎㅎㅎㅎㅎㅎ"
【 질문 3 】 이번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입니다?
【 기자 】 어제 TV토론회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기저기서 소환됐습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언급을 자제하고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이재명 괴물 정치, 괴물 독재의 신호탄, 괴물 국가를 만드는 괴물의 우두머리가 바로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를 윤 전 대통령에 비유하기까지 했는데 들어보시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수는 없습니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고 하고, "국회 해산권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에 이런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어제) - "40대 윤석열을 보는 것 같아서 매우 유감입니다."
【 질문 4 】 마지막으로 가보죠. 빨간색 점퍼와 2번이 보여요, 국민의힘 선거운동복인가요?
【 기자 】 국민의힘 선거운동복 같지만, 아닙니다.
유명 아이돌 에스파의 멤버 가수 카리나 씨가 빨간색 2번이 적힌 이 옷을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곧바로 특정 정당 지지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이 치켜세우기까지 했는데, 논란이 거세지자 글은 곧바로 삭제됐습니다.
카리나 소속사는 즉각 "다른 목적이나 의도가 없었다"고 입장문까지 냈습니다.
해당 점퍼는 온라인에서 품절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어떤 색의 옷을 입었는지에 따라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에, 과거 연예인들은 빨간색, 파란색 등이 섞인 옷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클로징 】 참,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민감한 이슈 같습니다. 정태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생했어요.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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