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회계사의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 1분당 53회씩 1시간에 무려…

박준희 기자 2023. 4.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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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만들기' 등 근력 향상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진 팔굽혀펴기를 기준 시간당 가장 많이 수행하는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과 관련해 호주의 회계사 루카스 헴크(33)가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체육관에서 1시간에 팔굽혀펴기 3206회를 성공했다고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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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인정’ 기준에서 벗어난 횟수도 34회
첫돌 아들에 “불가능 없다” 영감 위해 도전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13일(현지시간) 호주의 회계사 루카스 헴크가 1시간 동안 팔굽혀펴기를 3206회 실시해 이 분야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기네스 홈페이지 캡처.

‘몸 만들기’ 등 근력 향상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진 팔굽혀펴기를 기준 시간당 가장 많이 수행하는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과 관련해 호주의 회계사 루카스 헴크(33)가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체육관에서 1시간에 팔굽혀펴기 3206회를 성공했다고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헴크가 세운 기록은 무려 1분에 53회, 1초에 1회꼴로 직전 세계기록인 1시간에 3182회(호주)보다 24회 더 많다.

실제 헴크는 이번 도전에서 3206회보다 더 많은 팔굽혀펴기를 했다. 그러나 일부 횟수는 기록에서 제외됐다. 팔굽혀펴기로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으려면 무릎과 허리가 꼿꼿하게 유지돼야 하고, 팔은 90도가 될 정도 굽혀야 하지만 헴크는 이번 도전 가운데 이 같은 기준에서 벗어나는 동작이 34회 있었다고 지적됐다.

그러나 이 같은 ‘34회’를 제외하고도 헴크의 이번 기록은 기존 기록을 뛰어넘는 횟수이기에 기네스는 그의 이번 도전을 역대 최다 기록으로 인정했다.

헴크는 올해 1살이 된 아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보여줌으로써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헴크는 이번 신기록 도전을 위해 2~3년 정도의 훈련 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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