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천, 이태원 참사에 분노…"변명과 책임 회피만 하는 협잡꾼들"
박정선 기자 2022. 11. 1. 11:33
배우 김기천이 '변명과 책임 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이라며 이태원 참사에 분노했다.
김기천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지 않은 자들 때문에 밤에 잠이 안 오고소화가 안 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도를 강제 강요 하지 마라'고 덧붙이면서, '변명과 책임 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적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에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일 기준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30일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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