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정선거 영화' 관람 뒤 퇴장…이재명 "이해 안 돼" 김문수 "의혹 일소에 최선"

장연제 기자 2025. 5. 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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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상영관서 지지자들과 악수…웃으며 박수치기도
영화 끝난 후 무대인사 없이 빠져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 PD, 윤 전 대통령,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사진=공동취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을 찾아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고 퇴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을 제외하고 외부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파면당한 이후 처음입니다.

그는 상영관에서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기획한 전한길 씨, 감독을 맡은 이영돈PD를 양옆에 두고 앉았습니다. 지지자들과 웃으며 악수를 하고, 영화가 끝나자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당초 상영관에서 무대인사까지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화가 끝난 후 별다른 말 없이 곧바로 상영관을 빠져나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전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한 자연인'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는 "제가 2월 16일 100일 안에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나 그것은 겉보기에 국민들 보시라고 하는 허언이고,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 탈당하면서도 (당을) 응원하면서 나갔지 않나"라며 "결국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보여진다"고 했습니다.

또 "조만간 국민의힘이 아마 큰절을 하면서 석고대죄, 국민사죄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이 그런 데 속을 만큼 정치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며 "국민을 진지하게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충고로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그 영화도 못 봤고 어떤 영화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리 혹은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하게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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