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한 뒤 '아프다'.. 근육통일까 관절통일까?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 10. 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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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 보면 허리나 무릎이 아파지곤 한다.

관절과 근육이 모두 있는 부위라, 이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관절을 다친 건지 근육이 피로한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온찜질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근육통과 달리,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2주 이상 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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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하다 보면 허리나 무릎이 아파지곤 한다. 관절과 근육이 모두 있는 부위라, 이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관절을 다친 건지 근육이 피로한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관절통과 근육통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휴식하면 낫는 ‘근육통’, 대부분 2주 내로 회복돼 
근육통은 근육과 그 연결조직에 강한 힘이 가해져 조직이 손상돼 생긴다. 대사산물인 젖산 등 노폐물이 근육에 쌓여 나타나기도 한다. 질환 탓이 아니더라도 운동하는 등 몸을 많이 쓴 후에 발생할 수 있다. 가만히 있을 땐 별로 아프지 않다가, 통증 부위를 움직이거나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게 특징이다.

근육통은 낫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조직이 크게 손상된 게 아니라면 운동한 날로부터 2~3일 후면 대부분 괜찮아진다. 냉찜질하면 회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온찜질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보통은 길어도 2주 내로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통증이 2주 이상 간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자연 치유 어려운 ‘관절 부상’, 통증 2주 이상 지속
관절통은 관절 연골·인대·힘줄 등이 다쳤을 때 생긴다. 근육통과 달리,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2주 이상 지속할 수 있다. 혈관이 많이 분포한 근육과 달리, 인대·힘줄·연골엔 혈관이 적게 분포해 공급받는 혈액량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비교적 더디다. 단순히 휴식을 취한다고 회복되진 않는 부위라, 진료를 통해 손상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내버려두면 증상이 악화할 소지가 크다.

관절이 손상됐다면 관절을 구부리고 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관절이 덜걱거리며 불안정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관절 중에서도 무릎 관절이 특히 손상되기 쉽다. 무릎을 접거나 펼 때 아프고, 물이 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연골이 손상됐거나 연골판이 파열된 상태일 수 있다. 부상 초기에 냉찜질을 하면 염증이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순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병원에서 치료해야 근본적인 부상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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