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 3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10. 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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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되레 눈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찬바람 부는 건조한 날씨에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되레 눈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을 알아본다.

▷일회용 사용 권장=일회용 인공눈물엔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는다. 방부제가 첨가된 인공눈물엔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독성이 강하다.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을 하루 6회 이상 점안할 경우 벤잘코늄 성분이 각막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드물게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엔 일회용 인공눈물을 권장한다.

▷유통기한 지키기=한 번 개봉한 인공 눈물의 사용기한은 1개월 이내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개봉 후 하루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입구에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오염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고개 살짝 뒤로 젖히고, 하루 4~5회 점안=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점안하는 것이 적당하다. 대개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힌 채 인공눈물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세는 투입구 부분을 눈에 닿게 해 세균 감염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인공눈물을 넣을 땐 고개를 30도 정도 살짝 뒤로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리도록 한다. 점안 후 눈을 깜박이면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어 한두 방울 넣은 후 30초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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