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첫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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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수학자로 첫 필즈상 수상 영예를 안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39· 고등과학원 석학 교수)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1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와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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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수학자로 첫 필즈상 수상 영예를 안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39· 고등과학원 석학 교수)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어머니 이인영 서울대 노어노문과 명예교수가 미국에서 유학중 출생했다.
허 교수는 두 살 때 한국으로 돌아온 뒤 초등학교부터 대학 학부 졸업과 석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한국에 있었다. 2002년 서울대 물리천문학과에 진학했고 학부 시절 수학을 복수전공했다. 학부 시저 서울대 수리과학부의 석학 초청 강연에 초청된 히로나카 헤이스케 필즈상 수상자의 강연을 들으며 수학에 매료되기 시작했고 히로나카 교수의 권유로 학부를 마치고 2007년 서울대 수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석사 과정에서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의 지도로 대수기하학 연구를 시작했고 초곡면을 평면으로 잘라서 얻는 특이점의 밀러 파이버를 연구해 2009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을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던 2012년 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로타 추측’의 부분 문제 ‘리드 추측’을 해결하는 논문을 발표해 수학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허 교수는 2018년 로타 추측도 해결해 전세계 수학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2014년 미국 미시간대 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해 ‘메이슨-웰시 추측’, ‘딤카-파파디마 추측’, ‘호가 추측’ 등 수학계 난제들을 잇따라 해결하며 2017년 블라바트니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고 2018년 열린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 필즈상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1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와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로 재직중이다. 2021년 삼성호암상 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준이(June Huh) 교수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2007년 서울대 물리천문학과 졸업
△2009년 서울대 수학과 석사 졸업
△2012년 ‘리드 추측’ 해결
△2014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수학과 박사 졸업
△2014년 ‘메이슨-웰시 추측’ 해결
△2014년 ‘딤카-파파디마 추측’ 해결
△2014년 ‘호가 추측’ 해결
△2017년 블라바트니크 젊은 과학자상
△2018년 ‘로타 추측’ 해결
△2018년 2018 ICM 초청 강연
△2019년 브레이크스루상 뉴 호라이즌
△2020년 ‘다울링-윌슨 추측’ 해결
△2020~2021년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2021년 ‘브리로스키 추측’ 해결
△2021년 ‘도스-콜번 추측’ 해결
△2021년 삼성호암상 과학상 수상
△2021년~현재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2022년~현재 고등과학원 석학교수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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