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우려' 플로리다 팜비치, 모든 해변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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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유명 휴양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가 독립기념일 주말 관할 내 모든 해변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데이브 커너 팜비치카운티 시장은 28일(현지시간) CNN에 "카운티 관리자와 협의해 내일 오전에 주말 연휴 동안 카운티 전역 해변을 폐쇄하도록 하는 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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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유명 휴양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가 독립기념일 주말 관할 내 모든 해변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데이브 커너 팜비치카운티 시장은 28일(현지시간) CNN에 "카운티 관리자와 협의해 내일 오전에 주말 연휴 동안 카운티 전역 해변을 폐쇄하도록 하는 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너 시장은 "이는 유감스러운 결과지만, 팜비치카운티 선출 지도자들은 여전히 공중보건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유감스럽게도, 이번 7월4일(미국 독립기념일)은 해변에서 보내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선 지난 3~4월 코로나19 대량 확산 이후 5월에 접어들며 확산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자평이 나왔다. 그러나 6월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일 4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6일엔 하루 동안 무려 4만70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3만7077명, 누적 사망자는 12만8437명이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남부 주에서 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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