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초대형 SUV 내년에 낸다

황시영 기자 2018. 1. 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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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초대형(풀사이즈)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텔루라이드(Telluride)'를 내년 미국과 국내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대형 SUV 출시는 내년이 될 것"이라며 "정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초대형 SUV는 기아차가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한 '텔루라이드' 컨셉트카의 양산차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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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내 출시 예상..슈라이어 사장 "풀사이즈 SUV 양산 준비 맞아"
기아자동차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초대형(풀사이즈)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텔루라이드(Telluride)'를 내년 미국과 국내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에 모하비보다 더 큰 크기의 SUV를 미국과 국내 시장에 낼 계획이다. 유럽 시장은 중형 SUV인 쏘렌토만으로 소비자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어 출시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대형 SUV 출시는 내년이 될 것"이라며 "정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신형 K3, K5 부분변경, K9 후속 모델을 낸다. 하반기에는 신형 쏘울과 니로 전기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

초대형 SUV는 기아차가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한 '텔루라이드' 컨셉트카의 양산차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이를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공식화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풀사이즈 SUV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SUV 트렌드는 막을 수 없는 것이므로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SUV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인승 초대형 SUV인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고속도로에서 12.7㎞/ℓ 이상의 연비를 낸다.

전장 5010㎜, 전폭 2030㎜, 전고 1800㎜의 차체 크기를 갖춰 쏘렌토 대비 전장은 230㎜ 더 길고 전폭은 140㎜ 더 넓다. 전고도 110㎜ 더 높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텔루라이드가 출시되면 기아차는 스토닉(소형)-니로(소형)-스포티지(준중형)-쏘렌토(중형)-모하비(대형)-텔루라이드(초대형)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경쟁 모델은 토요타 '랜드 크루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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