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세계 최대 금융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손잡고 블록체인 사업 본격 추진

심민관 기자 2017. 5.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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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세계 최대 금융 특화 블록체인(분산저장기술) 컨소시엄 'R3'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 CNS는 R3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R3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의 신속한 국내 확산과 함께 글로벌 금융사들이 검증한 다양한 금융 적용 사례를 국내 금융사들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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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세계 최대 금융 특화 블록체인(분산저장기술) 컨소시엄 ‘R3’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 CNS는 R3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3자 간 구성될 블록체인 협의체는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블록체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표준을 정립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글로벌 시장은 2021년까지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산업 중에서 금융이 50%를 차지할 만큼 블록체인은 금융에 주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홍근 LG CNS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R3와 협업을 통해 검증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 LG CNS의 풍부한 금융사업 결합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산업 전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R3는 월스트리트의 베테랑들이 모여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컨소시엄이다. 2015년 40여 개 금융 회원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국내 금융회사 5곳(KEB하나,신한, IBK기업, 우리, KB국민)를 포함, 전세계 80여 개 대형 금융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R3은 최근 글로벌 유수의 금융사들과 IT 기업으로부터 역대 최대 금액인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가 보유한 금융 특화 플랫폼 '코다(CORDA)'는 금융산업에 최적화된 분산저장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참여자가 합의를 이뤄야 하는 다른 블록체인 기술과 달리 코다 플랫폼은 거래당사자들만 정보를 공유한다.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로 지목됐던 정보의 기밀성과 거래에 대한 합의 신속성을 보장하고, 특히 R3는 자바를 개발언어로 지원하고 있어 기존 금융권 시스템과 쉽게 결합할 수 있다.

LG CNS는 R3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의 신속한 국내 확산과 함께 글로벌 금융사들이 검증한 다양한 금융 적용 사례를 국내 금융사들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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