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활용 가뭄 관리 선진국선 수십년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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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영상 자료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가뭄 분석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해 가뭄을 분석하고 위험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은 국공립 기관뿐 아니라 산학연구소 간 긴밀한 협조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가뭄을 예보하고 감시한다.
지난해 12월29일 지도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가뭄이 여전히 극심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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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영상 자료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가뭄 분석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해 가뭄을 분석하고 위험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은 국공립 기관뿐 아니라 산학연구소 간 긴밀한 협조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가뭄을 예보하고 감시한다.
3일 현재 미국 농무부(USDA)는 국립가뭄경감센터(NDMC) 등과 함께 가뭄 모니터 웹사이트(droughtmonitor.unl.edu)를 운영하며 미국 전역의 가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가뭄지도를 만들어 매주 한 차례 공개하고 있다. 가뭄 정도는 ‘정상’(none)부터 최악을 의미하는 ‘유례없는(exceptional·D4)’ 가뭄까지 6단계로 구분돼 색깔별로 표시된다. 가뭄이 심각할수록 진한 자주색을 띤다.
이 가뭄지도는 가뭄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고 대비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지도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가뭄이 여전히 극심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5년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주 역사 167년 만에 처음으로 강제 절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미국은 또 1998년 국가가뭄정책법, 2006년 국가통합 가뭄정보 시스템법을 제정해 국가적인 가뭄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가뭄 징후가 포착되면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역사회 기관들이 협력해 정보를 교환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가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일본 최고 명문 국립대인 도쿄대는 인공위성 기반 가뭄 모니터링 및 경고 시스템을 통해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 지역의 가뭄 분석 자료를 매일 제공한다.
유럽에서는 유럽가뭄센터(EDC) 등의 기관이 유럽 대륙을 대상으로 가뭄을 연구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도 독자적인 가뭄 모니터링이 시행되고 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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