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해수면 상승률, 40년동안 10cm나 상승 '세계 평균 상회'
김병준 2015. 12. 16. 20:55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한반도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최근 40년간 약 1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누적된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최근 40년간 약 10㎝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이 2009년부터 매년 발표한 해수면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산정된 해수면 상승률은 평균 2.48㎜로 나타났다.
해역별로는 남해는 2.89㎜, 동해는 2.69㎜, 서해는 1.31㎜ 각각 상승했다.
2009년에는 서해 1.4㎜, 남해 3.4㎜, 동해 2.6㎜ 등 평균 2.82㎜ 상승한 것을 비롯해 2010년 2.7㎜, 2011년 2.68㎜, 2012년 2.61㎜, 2013년 2.46㎜, 2014년 2.44㎜ 상승하는 등 해마다 평균 2.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률(2.48㎜/yr)은 APEC 기후센터(IPCC)가 2013년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2.0㎜/yr)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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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질의 해수면 관측자료 생산 및 제공과 더불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지적 해수면 상승 원인 규명과 함께 미래 상승에 대한 예측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IPCC는 기후변화 관련 전 지구적 위험 평가 및 국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다.
김병준 (hip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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