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후보로 지지층 무게 옮기나”.. 한동훈, 결선 없는 본선행 노린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5. 4. 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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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동훈 후보 캠프가 지지층이 감정이 아닌 승리를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캠프는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근거로 결선 없이 본선 직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영림 전 여의도연구원장은 "탄핵 선고를 전후해 지지층이 후보를 바라보던 정서가 약화되고 있다"며 "현재는 대선 승리를 위해 경쟁력을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하는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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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감정 흐려지며 ‘본선 경쟁력’ 기준 부상
여론조사 추세 타고 결선 직행 기대감 확산
안철수·홍준표 견제에 “네거티브 멈추라” 정면 반박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동훈 후보 캠프가 지지층이 감정이 아닌 승리를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캠프는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근거로 결선 없이 본선 직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경쟁 주자들 견제 발언은 공개 반박하며 경선 구도 정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 “탄핵 감정 약화.. 승리 기준으로 후보 선택”

26일 한동훈 캠프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판세를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영림 전 여의도연구원장은 “탄핵 선고를 전후해 지지층이 후보를 바라보던 정서가 약화되고 있다”며 “현재는 대선 승리를 위해 경쟁력을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하는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캠프 측은 한국갤럽 등 여론조사 데이터를 인용해 한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도층 지지율에서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결선 없는 본선행 가능성, 조심스럽게 언급


홍 전 원장은 “지지율 상승 추세와 최근 TV토론 효과를 결합할 경우 결선 없이 본선 진출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과감한 예측이 아니라 희망치에 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규정상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결선 투표로 이어집니다.
캠프는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도 최종 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단정은 피했습니다.

■ 한덕수 변수에는 “지지층 흔들림 없다” 주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가 판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동훈 캠프는 “한 후보는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 전 원장은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한덕수 변수에 따라 지지 기반이 흔들릴 수 있지만, 한동훈 후보는 로열티 높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도층 확장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전 원장은 “중도층 없이 이긴 대선 후보는 본 적이 없다”며 “한 후보는 중도까지 포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 안철수·홍준표 견제에 정면 반박

경쟁주자들의 견제성 발언에도 대응했습니다.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상대를 깎아내리는 발언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의원 선거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원장도 “한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단 한 번도 네거티브성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정정당당한 경선 문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날 토론회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깐죽댄다’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 만큼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2차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당 지도부와 출마 후보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 본선 최적화 과제는 여전히 남아

한동훈 후보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수 있을지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함께 나오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지지층 결집에 더해, 본선 경쟁력을 뒷받칠 중도층 확장성과 대외 검증 대응력이 주요 변수로 지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의 관전 포인트가 지지율 추세를 넘어, 본선 승리를 이끌 실질적 경쟁력을 얼마나 입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 역시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으로 중도층 확장성과 대외 검증 대응력을 꼽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민의힘 경선은 당내 인기 경쟁을 넘어, 본선을 앞둔 실질적 준비 과정을 평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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