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수면 40년 동안 10cm 상승
조성신 2015. 12. 16. 17:32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누적된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최근 40년 동안 약 10cm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부터 매년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해수면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산정한 해수면 상승률은 평균 2.48mm/yr이다. 해역별로 남해, 동해, 서해 각각 2.89, 2.69, 1.31mm/yr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한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률(2.48 mm/yr)은 IPCC(2013)가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2.0 mm/yr)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지역별 상승률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최대 상승률은 포항에서 5.82mm/yr, 최소 상승률은 대흑산도에서 0.15mm/yr로 나타났다.
IPCC(Intergover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은 기후변화 관련 전 지구적 위험 평가 및 국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러한 해수면 상승률의 지역적 차이는 지반 침하와 연안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 등 국지적인 요인과 해역별 수온 상승 차이에 따른 열팽창 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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