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 이게 바로 독재"

박태정 기자,조소영 기자 입력 2015. 11. 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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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수렴 빈말..독재 미화 교과서 그 자체가 독재" "정부여당의 실체, 독재주의자들이고 전체주의자들"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이틀 앞당겨 이날 발표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 다수의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행정절차를 위배한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재가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역사국정교과서는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일뿐만 아니라 그 교과서 자체가 독재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역사국정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역사국정교과서 하는 나라 없다"며 "역사국정교과서는 나치독일이 했고, 군국주의 일본이 했고, 우리의 유신독재 정권이 했던 제도다. 그리고 지금 북한이 하고 있다"며 부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한다는 것은 빈말이었다"며 "20일간의 예고기간을 그냥 넘기기 위한 허울좋은 구실에 불과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은 행정절차를 위배한 불법행정이다"라고 꼬집었다.

문 대표는 또 "역사국정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다. 역사국정교과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자들이 아니다"며 "독재주의자들이고, 전체주의자들이다. 국가주의자다. 이번에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체를 똑똑히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독재를 하려는 세력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그 실체 똑똑히 알게됐다"며 "자유민주주의자들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란 사실을 똑똑히 알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역사학자 90%를 좌파로 몰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다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아주 극단주의적인 세력이란 그 실체를 국민들 똑똑히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우리당은 이 무도한 독재세력과 맞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민여러분, 함께 맞서주십시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저 독재세력을 심판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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