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삶을 연주하다' 주제로 개최
안병용 의정부시장,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홍보에 나서
음악극 마니아와 의정부시민 모두 함께 즐기게 될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삶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음악극축제는 의정부시민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 거리예술작품을 대폭 확대해 더욱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음악극이라는 장르특정형 축제로서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표 공연예술축제,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독일, 프랑스, 캐나다, 칠레 등 총 6개국 50개 단체의 80회 공연이 마련된다.
5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하게 될 개막작 말러매니아(Mahlermania, 독일)는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삶과 음악을 성악가, 무용수, 16인조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TIMF앙상블이 연주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16일과 17일 공연하게 될 폐막작 파리넬리는 신이 내린 천사의 목소리로 알려진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아름답고 화려한 삶 뒤에 숨겨진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웅장한 무대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극장 공연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야외 거리예술작품을 대폭 확대했다. 음악극이 실내에서만 공연된다는 일반적 통념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야외 공식초청작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음악극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하는 한편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야간뮤지컬영화상영, 장르가 있는 음악콘서트, 신진예술가 양성을 위한 음악극어워드, 뮤제컬 배우 바다, 루이스 초이와 함께하는 폐막콘서트 등 음악극축제에 걸맞은 음악과 극을 소재로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민밀착형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주제공연 '삶을 연주하다'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즉흥잼 콘서트로 시민 100여 명이 각자 자신의 집에 있는 리코더와 멜로디언, 탬버린 등 악기를 가져와 함께 연주함으로써 시민이 만드는 개막식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1천 500여 명의 시민이 타일에 그림을 그려 터널벽에 부착하는 뮤직터널M을 비롯해 이색 졸업사진으로 화제가 된 의정부고등학교 코스튬 퍼레이드, 관내 중학교 오케스트라반 학생들이 펼치는 클래식 연주 플래시몹 1호선 칸타빌레 등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도 볼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극장 공연 프로그램 외에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재료비는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은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재)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베를린시 등이 후원하고 농협의정부시지부, 신세계의정부점, 국민카드, 신한대학교, 경민대학교, 성베드로병원 등이 협찬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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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정부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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