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붕괴 현대엔지니어링, 또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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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의 대형 붕괴사고 이후 불과 열흘 만에 벌어진 일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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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의 대형 붕괴사고 이후 불과 열흘 만에 벌어진 일이다. 안전 관리에 심각한 빈틈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경기남부청 소속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사고가 난 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는 2026년 초 준공 예정인 15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번 안성 교량 붕괴 사고에 이어 잇달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 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약 2주 만에 인명 피해가 재발한 것이다. 이번 평택 건설 현장에서의 사고로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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