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총공사비 743억 올라... 본청약 분양가 끌어올릴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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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 선호도 1위로 꼽히는 하남교산 공공주택 사업의 공사비가 743억원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다음달 진행될 본청약에서의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LH 관계자 역시 "사전청약과 본청약 사이 시점 차이로 물가·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했지만, 사업비 증가분이 곧바로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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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분상제로 상승폭 제한적"
3기 신도시 중 선호도 1위로 꼽히는 하남교산 공공주택 사업의 공사비가 743억원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다음달 진행될 본청약에서의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앞으로 진행될 3기 신도시 역시 사전청약 때의 분양가에 비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남교산 A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공공분양) 사업계획의 총사업비는 기존 3968억원에서 4711억원으로 743억원(18.7%) 증가했다. 사업비가 올라가며 오는 3월 진행될 1115가구의 본청약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기 신도시들은 사업비 증가로 인해 본청약에서 분양가 상승이 잇따랐다. 지난해 하반기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 A2블록은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가 4억9000만원이었으나, 본청약에서는 5억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로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41.8%가 계약을 포기했다. 올해 진행된 고양창릉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됐다. 고양창릉 A4블록(전용55㎡) 분양가는 지난 2021년 말 사전청약 당시보다 17% 오른 5억5375만원, S5블록(전용84㎡) 분양가는 14.8% 상승한 7억7289만원으로 책정됐다. S6블록도 14.6% 오른 7억1149만원으로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교산 A2블록이 본청약에서 예상을 크게 벗어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청약 포기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21년 11월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사전청약으로 공급한 하남교산 A2블록의 추정분양가는 전용59㎡ 기준 4억8695만원이었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하남교산 A2블록의 사업비 증가율은 18% 수준으로, 최근 사업계획이 변경된 인천 계양이나 고양창릉의 20~40% 상승 폭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편"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분양가 상승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 역시 "사전청약과 본청약 사이 시점 차이로 물가·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했지만, 사업비 증가분이 곧바로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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