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11가구 집들이… '7억 로또' 래미안 원페를라 청약 일정은

다음주 전국에 총 341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부동산R114는 1월 넷째 주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3411가구(일반분양 224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95-3번지 일대에 '더샵라비온드'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226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26가구로 전용면적 39∼117㎡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KTX 전주역,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순천-완주 고속도로, 동전주IC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홈플러스나 전북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이밖에 세종시 합강동 '양우내안애아스펜', 부산시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3차'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는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청약은 4일부터 받고, 당첨자 발표는 12일에 이뤄진다.

7억원 청약로또로 불리는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타입과 층수별로 16억1690만~17억96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는 22억560만~24억507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분양가는 앞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나 '아크로 리츠카운티'보다 다소 비싸지만 전용 84㎡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평균 5억~7억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근 신축인 '방배 그랑자이'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은 이날부터 래미안 원페를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120㎡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 등이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오는 11월로 예정됐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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