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먹는 ‘이 당뇨약’, 암 치료 효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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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암세포와 암 조직에 침투한 면역세포가 포함된 인간 유방암 조직에서 메트포르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메트포르민이 체내 수지상 세포의 물질 대사를 도와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했다.
수지상 세포가 암세포를 이물질로 인지한 뒤 관련 정보를 또 다른 면역세포인 T세포에 전달하면 다른 면역세포들과 함께 암세포를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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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은 당뇨병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처방되는 치료제로 첫 진단부터 중증까지 전 단계에 처방된다. 혈당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평가돼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10명의 암 조직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암세포와 암 조직에 침투한 면역세포가 포함된 인간 유방암 조직에서 메트포르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메트포르민이 체내 수지상 세포의 물질 대사를 도와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했다. 수지상 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 중 하나다. 수지상 세포가 암세포를 이물질로 인지한 뒤 관련 정보를 또 다른 면역세포인 T세포에 전달하면 다른 면역세포들과 함께 암세포를 파괴한다.
메트포르민이 호흡기 복합체를 억제해 면역세포 대사를 활성화함으로써 수지상 세포 기능을 촉진하는 기전이다.
연구를 주도한 유하 클레프스트룀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환자 유래 종양 샘플을 활용해 종양 근처 면역세포에 메트포르민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내는 다른 약물을 찾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트포르민처럼 안전하고 내약성 있는 약을 찾는다면 약물 기전을 토대로 새로운 항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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