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찌릿찌릿’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4가지는?

◇양쪽 손발 대칭적으로 저리면 ‘다발말초신경병증’
손발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말초신경병증이다. 이는 몸 전체에 퍼져 있는 말초신경계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발 저림과 함께 감각이 저하되고 힘이 빠지는 근육 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러 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다발말초신경병증’의 경우, 저린 증상이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시작해 점차 팔다리 전체로 대칭적으로 번진다.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줘 걷기나 달리기, 젓가락질 등 기본적인 활동도 어려울 수 있다.
◇당뇨병 있다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가능성
당뇨병 환자에게 흔한 합병증 중 하나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말초신경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주로 양쪽 손이나 발에 저림, 시림, 화끈거림 같은 이상 감각이 나타난다. 증상은 손끝이나 발끝에서 시작해 점차 위쪽으로 퍼지고,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전체 당뇨 환자의 약 1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 조절을 잘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사람에 따라 호전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손목, 손가락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
한쪽 손이나 팔만 저리는 경우에는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손목의 수근관(손목터널)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해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목과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며, 손을 많이 사용한 뒤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손을 털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양쪽 손등을 맞대고 가슴 앞으로 모은 상태로 30초~1분간 유지했을 때,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이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저림과 함께 목·어깨 통증이 있다면 ‘목디스크’
손 저림과 함께 전기가 오는 듯한 감각, 두통, 어깨 통증, 뒷목 뻣뻣함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목디스크일 수 있다. 이는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뒷목, 어깨, 팔, 손의 저림이 주요 증상이다. 또한 허리디스크의 경우 다리 옆이나 뒤쪽이 저리고, 척추관협착증일 경우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까지 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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