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또 오르나… 햄버거·맥주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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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화세를 보이던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햄버거와 맥주 기업이 출고가 인상을 발표했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를 맞은 중동 역시 물가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 햄버거와 맥주 등 가격이 인상되면서 물가 부담이 다시 가중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격화 등 중동 상황도 국내 먹거리 물가를 자극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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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사태로 물가 오를 조짐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둔화세를 보이던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햄버거와 맥주 기업이 출고가 인상을 발표했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를 맞은 중동 역시 물가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도 지난 6월 7.5%로 높아진 후 7월 6.8%, 8월 6.3%, 지난달 5.8% 등으로 석 달 연속 둔화했다.
하지만 최근 햄버거와 맥주 등 가격이 인상되면서 물가 부담이 다시 가중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오비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오비맥주가 국산 맥주 가격을 인상한 건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맘스터치는 오는 31일부터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 가격을 올린다.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올린다. 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격화 등 중동 상황도 국내 먹거리 물가를 자극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는 5.8%, 2년 전보다는 15% 각각 상승했다. 식용유는 1년 전보다 0.1% 내렸지만 2년 전보다는 55.1%나 올랐고 밀가루는 44.8% 상승했다. 외식 물가도 1년 전보다 4.9%, 2년 전보다는 14.3% 상승했다. 햄버거와 자장면은 각각 2년 전보다 19.6%, 19.9% 올랐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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