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효과`로 1~2인가구 수요↑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분양임대 중…즉시입주가능
전용면적 60m² 미만의 소형 타입 원·투룸이 올 분양 시장에서 청약 경쟁이 눈에 띄게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그만큼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7월까지 전국의 전용면적 60㎡미만 원·투룸의 1순위 평균 청약률은 15.2대 1로 집계됐다. 전용 85㎡초과 11.8대1, 전용 60~85㎡ 8.9대 1 등의 결과와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중소형 주택의 청약 경쟁률이 중대형을 웃돈 것은 2018년 이후 약5년만의 일이다.
매매시장에서도 거래 비중이 크다. 지난해 전국 원·투룸 거래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 거래는 전체 거래의 약 51.9%를 차지하며 2006년 이후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는 소형 원·투룸의 주된 수요층인 1~2인 가구 비중이 계속 증가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2021년 33.4%, 2022년 34.5%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로 파악됐는데, 1인 가구가 4인 가구의 2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원·투룸을 많이 찾는 또 다른 이유는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최근 공급되는 소형 주택형은 넉넉한 수납에 공간 설계가 뛰어나지만 가격은 중대형에 비해 합리적이다. 즉, 무리해서 큰 평수를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투자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기준으로 원·투룸 월세 비중은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타입 원·투룸은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 자금이 적게 들어가면서, 안정적으로 월세를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소형도 중형 면적 못지않게 상품성이 개선돼 합리적 소비하는 수요자들로 인해 인기가 높아졌다"며 "특히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신규 공급 물량들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고, 1인 가구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소형 원·투룸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할 경우 소형 타입의 희소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산단 주변은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다 보니 젊은 층 1~2인 가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10년간 비수도권역에 6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그 수혜단지로 '아산탕정 월드메르디앙'이 주목받고 있다.
아산탕정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3층~지상 13층 2개 동 총 399세대 규모와 전용면적 19~35m²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현재 원룸과 투룸에 즉시 입주가 가능해 실거주에 용이하며, 상가도 동시에 분양 중이다.
원룸과 투룸 세대 내에는 수납 강화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특별한 공간설계로 고품격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삼성가전제품 풀옵션 및 풀퍼니처가구를 포함해 붙박이장과 발코니확장비 모두 무상옵션으로 제공하는 등 '유상옵션 ZERO' 정책을 선보였다.
교통으로는 천안아산역, 탕정역, 배방역이 있어 KTX, SRT, 전철 등 이용이 용이하며, 이순신대로와 43번 국도로 천안 시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신설된 아산IC 이번 개통을 통해 경부 고속도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 모든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단지 인근 대기업 임직원 및 협력업체 종사자와 탕정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선문대학교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사업지를 삼면으로 둘러싸고 있는 용두천과 곡교천 수변공원에서 자연을 조망할 수 있으며, GWP파크와 아산물환경센터체육공원 등에서 도심 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관계자는 "아산시 인구는 지난 10년 간 12.6%이상, 세대수는 20.9% 이상 증가했다. 이중 1인 세대는 29.8% 증가로 인구 유입이 활성화된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완공, 탕정 신도시 개발 등이 완료되면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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