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식사 거부?…“몸 많이 편찮아 식이 자체 잘 안되는 상황”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5. 8.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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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김 여사 측은 "김 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서 식사가 안 넘어가는 현상이 실제로 있고, 식이 자체가 잘 안되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냈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단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독방에서 식사를 거부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구치소 측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김 여사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정밀 신체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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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김 여사 측은 “김 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서 식사가 안 넘어가는 현상이 실제로 있고, 식이 자체가 잘 안되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냈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단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독방에서 식사를 거부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13일 오전 서울남부구치소 일반수용실에 입소했다. 역대 영부인 중 처음이다. 수용 번호는 4398번으로 전직 대통령 부인이라는 신분과 구치소에서의 사고 등 우려로 독방에 배정됐다.

이후 구치소 측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김 여사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정밀 신체검사를 했다. 김 여사는 여성 미결수 하복인 연녹색 수의를 착용했고, 머그샷을 촬영했다.

김 여사는 다른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하루 세끼 1식 3찬이 제공된다. 이날 점심으로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만두 강정, 호박 새우젓 볶음, 총각침기가 나왔다. 또 아침으로는 식빵과 딸기잼, 우유와 후랑크소시지, 샐러드가 제공됐다. 저녁은 비빔 나물과 계란후라이, 열무김치, 오이 냉국이다. 다만 김 여사는 식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사용하는 독방은 약 6.56㎡(1.9평) 규모다. 접이식 매트리스와 담요, 관물대, TV, 책상 겸 밥상, 세면대, 변기 등이 있다.

변호사 접견은 일과 시간 중 수시로 할 수 있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와 경비는 전면 중단됐다.

김 여사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특검팀 수사도 속도가 붙고 있다. 특검팀은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 여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8일 고가의 금품을 수수하고 정치권 로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전씨는 2022년 4~8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받아 김 여사에게 청탁을 시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목걸이, 샤넬백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통일교 측으로부터 수수한 뒤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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