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깜짝 첫 금' 터진 롤러스케이트...정병희 金-최인호·유가람 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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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롤러스케이트가 아시안게임 8일 차 첫 금메달의 주역으로 올라왔다.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 나선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는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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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롤러스케이트가 아시안게임 8일 차 첫 금메달의 주역으로 올라왔다.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 나선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는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고 점수를 합산, 순위를 가린다.
정병희는 15분39초867의 기록으로 19포인트를 획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0000m 종목에서 국내 최강자로 꼽히는 정병희는 지난 해 열린 103회 전국체전에서 한국 신기록(14분58초965)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본인의 신기록을 깨지 못했지만 시상대 최고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함께 출전한 최인호(논산시청)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가 나란히 메달 두 개를 가져왔다. 최인호는 15분41초883을 기록했다. 은메달은 중국의 장젠하이가 15분41초721로 가져갔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유가람(안산시청)이 17분23초416의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이슬(대구시청)은 17분33초083의 기록에 10득점했다. 이슬은 입상권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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