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 진정세… 강남·서초구 ‘낙폭 축소’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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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4주 연속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는 각각 17주, 15주 만에 하락률 최저치로 서울 아파트값 낙폭 축소를 주도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06%), 강남구(-0.11%)가 서울 자치구 중 아파트값 주간 하락률이 가장 낮아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2주차(-0.05%)이후, 강남구는 지난해 9월 4주차 이후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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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4주째 하락폭 좁혀
강남은 17주만에 하락률 최저
26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4주차(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31% 하락했다. 전주 변동률(-0.35%)보다 0.04%p 낙폭이 줄어든 수치다. 역대 최대 하락률인 지난해 12월 4주차 (-0.74%)와 비교하면 한달여 만에 낙폭이 0.43%p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다만, 호가와 매수 희망가격 간 괴리는 여전히 커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06%), 강남구(-0.11%)가 서울 자치구 중 아파트값 주간 하락률이 가장 낮아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2주차(-0.05%)이후, 강남구는 지난해 9월 4주차 이후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실제 오는 3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 전용 59㎡는 이달 13일 18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매매가인 16억2000만원과 비교하면 2주새 1억90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이달 10일에는 17억5000만원에 팔려 실거래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반면, 송파·강동구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디다. 지난해 12월 4주차 아파트값 변동률은 강남구(-0.44%), 서초구(-0.55%), 송파구(-0.49%), 강동구(-0.57%) 등 4개구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강남·서초구가 약보합권에 진입한 것과는 달리 송파구(-0.26%), 강동구(-0.47%)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송파구는 가락동 대단지를 위주로, 강동구는 상일·명일·암사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면서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42% 하락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4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최근 5주간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76%, -0.65%, -0.52%, -0.49%, -0.42%로 매주 하락률이 줄고 있다.
세종(-1.00%)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0.59%), 부산(-0.49%) 순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경기 지역은 일부 매수문의가 늘었으나 거래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주 인천 아파트값 변동률 (-0.44%)은 전주(-0.66%) 대비 낙폭이 0.22%p줄었다. 송도신도시의 연수구, 영종신도시의 중구가 큰 하락세를 보인 이후 매물 하향조정이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강남·서초구는 서울 다른 자치구와 비교하면 실수요보다는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며 "투자수요는 현 상황보다는 미래 전망에 따라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과감히 부동산 규제를 풀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하락세 진정이 빠른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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