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천억 가까이 영업이익 급증한 LH, '부채' 우려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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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업이익이 3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안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영업이익 340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누적 부채는 지난해 160조105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H가 정부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이 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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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행에 부채도 7.2조↑…총부채 160.1조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업이익이 3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3년보다 678.9%나 증가한 수치지만, 누적 부채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LH는 2월 말 이사회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영업이익 3404억원을 기록했다. LH의 영업이익은 2018년 2조6136억원, 2021년 5조6486억원으로 매년 늘었다가 2022년 1조8128억원으로 줄었다. 2023년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437억원으로 급감했다. 위축된 부동산 경기 여파와 토지 및 주택 판매 실적 악화가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678.9% 증가하며 반등을 보였다. 매출액은 15조5722억원으로 전년 13조8840억원보다 12.1% 늘었고 순이익도 7608억원으로 전년 5158억원) 대비 47.5% 증가했다.
반면 누적 부채는 지난해 160조105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H의 총부채는 2021년 약 138조9천억원, 2022년 146조6천억원, 2023년 152조9천억원으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LH가 정부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이 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안 회의록에서는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으로 이자부담부채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무적 영향 검토 및 부채 관리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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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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