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친구 신평, 이번엔 한덕수? "출마시 지금의 일방적 구도 흔들릴수도"
허환주 기자 2025. 4. 26. 20:05
신평 변호사가 "한덕수 대행은 국가적 퇴락을 막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온전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압도적 우세가 대세이기는 하나,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시에 지금의 일방적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징조가 없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너무 희미한 징조"라며 "이것을 좀 더 확실한 표상으로 나타내려면, 그가 출마하고 국민의힘 최종후보가 단일화를 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나아가서 이낙연 전 총리까지 포괄하여야 한다. 마치 김대중 대통령이 1997년 당선될 때 DJP연합에다 박태준의 힘까지 합친 선례를 따르는 것"이라면서 한 대행을 향해 "연합정권을 구현한다는 마음으로 국민의힘 후보나 여타 유력 후보들을 통합과 관용, 겸양의 정신으로 감싸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여러 언론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30일경 사퇴하고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모두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보수 진영 대선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레시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정치보복 결코 없을 것…약속해도 계속 의심"
- 류희림, 돌연 사의 표명…권익위 '민원 사주' 사건 감사원 이첩 발표 나흘 만
- "깐족 한동훈", "아부 홍준표"…맞장 토론? '막장' 토론?
- 아이히만, 회스,이근안은 냉혹한 괴물인가? 평범한 인간인가?
- '4세 고시'의 그늘…강남 3구 아동 우울증 진료 5년 새 3배↑
- 문재인 "검찰 기소 부당…검찰권 남용·정치화 드러내야"
- 조급한 트럼프, 요지부동 중국…미 연일 유화 발언에도 "관세 철회 먼저"
- 권영국 "'여성' 없는 대선 우려"…한상균 "노동자 여전히 빈곤에 내몰려"
- 경찰청 "'장제원 성폭력' 수사 결과 피해자에게 전달 방안 검토"
- '탄핵의 본류' 한덕수, '4말 5초' 대선 출마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