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새 아파트가 4억원대..여기서 1100가구 나온다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
집값 조정속 청약 결과 주목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RC4-1·2블록 주상복합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H3블록 등 2개 단지가 민간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영종국제도시 RC4-1·2블록 주상복합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7개동, 1021가구 규모다. 이 중 민간청약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868가구다.
기관 추첨을 포함한 특별공급이 공급 물량의 61%인 530가구이고, 일반공급 물량은 338가구(39%)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는 달리 민간이 사업 주체로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다.
관심을 모으는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84㎡A형이 4억9527만원, 84㎡B형이 4억5527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단지라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조금 저렴한 수준이다. 'e편한세상영종국제도시오션하임(2018년 12월 입주·1520가구)'의 경우 84㎡가 지난 6월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에 있는 '영종국제도시화성파크드림' 84㎡도 같은 달 비슷한 수준인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최대 1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 사전청약과 달리 사전 당첨자로 선정되면 다른 분양주택에 청약할 수 없다. 본청약은 2023년 4월, 입주시기는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다.
같은 시기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선 4-2생활권 H-3블록의 '세종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에 대한 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301가구 규모 아파트로 이 중 272가구가 이번 민간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전국구 청약 단지라 세종시 거주자 외에도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추정 분양가격은 평(3.3㎡)당 1342만원으로, 전용 59㎡가 유형별로 3억1600만~3억1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수루배6단지세종더샵예미지'의 최근 같은 면적 실거래가인 4억3000만~4억6500만원에 비해 1억원 이상 저렴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세종시 집값이 워낙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이전보다는 관심을 덜 받겠으나, 이 정도 분양가라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세대출 이자 내느니 월세 사는게 이득…`월세 난민` 쏟아진다
- 실거래 없었는데 시세하락 표시…집값 조사 믿어도 되나
- 타워팰리스 3주만에 1억 `뚝`…`똘똘한 한채`마저 꺾이나
- 30평대 새 아파트가 4억원대…여기서 1100가구 나온다
- 1~2인 가구 대세…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소형 주택` 관심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