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6·25까지 끌어와 "군인들 말 다 맞는 건 아냐"

김혜리 기자 2025. 6. 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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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계엄과장들 증언에 직접 반박 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23일) 내란 재판에서 "계엄과에 근무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다 맞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전직 합참 계엄과장들은 '12.3 비상계엄은 계엄 매뉴얼을 위반했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계엄이 선포되면 합참의장이 계엄사령관을 맡도록 돼 있는데, 당시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이례적으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다는 겁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계엄 핵심 실무자들이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6·25 전쟁을 언급하면서 계엄사령관에 합참의장을 임명하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군사 충돌이 벌어지면 합참의장은 계엄 사무를 담당할 정신이 없다"는 겁니다.

또 "1979년 10·26사태 당시에도 계엄사령관은 육군참모총장에게 맡겼다"고도 했습니다.

계엄실무편람에 계엄은 예방적으로 선포할 수 없다고 돼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강하게 보내기 위해 실무장하지 않은 군인들을 최소한으로 투입했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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