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하기 짝이 없다" 정청래에…김용태 "국민에 대한 예의가 먼저"

송혜수 기자 2025. 6. 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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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국민에 대한 예의가 먼저"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정권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드리는 저의 고언을 곡해하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 위원장이 이 대통령을 만나 '임기 뒤 재판받는다고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며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은 "저는 헌법 84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대통령 재임 전 재판 중인 사건까지 확대할 수 없다는 것이 '법 앞에 평등'의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공직선거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하며 헌법 84조 해석까지 법률로 강제하는 위헌적인 입법까지 강행하고 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헌법 84조 불소추 특권에 대한 해석 권한은 사법부에 있다는 것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또 "만약에 사법부가 대통령 불소추 특권에 대해 폭넓게 해석하여 대통령 재판 자체가 중지된다면, 이러한 불미스러움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양해를 구하고 임기 후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드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바라보지 못하고 대통령의 심기만 살펴 충성하는 것은 실패하는 여당의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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