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주춤하더니.. 올 서울 주택공급 1539가구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강화로 분양 물량이 현저히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이 규제로 억눌리면서 그로 인한 공급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민간분양 물량 중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92.7%에 달했으나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난해에는 63.3%까지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강화로 분양 물량이 현저히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서울 아파트 공급량은 4개 단지 1539가구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 공급된 76개 단지, 5만4436가구의 2.8%에 불과한 비율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이 규제로 억눌리면서 그로 인한 공급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민간분양 물량 중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92.7%에 달했으나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난해에는 63.3%까지 감소했다.
이에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모습이다. 올해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청약경쟁률은 최대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에서 공급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1385명이 몰려 평균 199.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 1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한 '북수원자이폴라리스'도 1순위 청약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신청해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선 이후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는 있지만 실제 분양까지 반영되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공급 부족현상에 따른 청약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숙 여사가 임기 종료 앞두고 靑 비서관에게 보낸 정성 가득한 선물
- 빵 얻으려 줄섰는데…미국 민간인 러시아군에 또 사살 `공분`
- 20대女 "왜 기분 나쁘게 쳐다봐" 병원서 10대 무차별 폭행…"벌금 500만원"
- 허경영, 뇌성마비 20대 女 ‘성추행 의혹’ 일파만파 “무서워서 눈물…온몸 다 만져”
- "이근, 살아있다"…키이우서 폴란드 재입국 막혀 국경 체류 중
- 임기 만료에 정권 교체… 금융수장·기관장 어떻게?
- 내란 철저조사에 세월호 재규명… `가시있는` 취임사 주목
-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더 크고 더 얇게 돌아온다
- "수출하지 말란 뜻?"… 美 `50% 철강관세` 발효, 韓철강 직격탄
- 5월 소비자물가 1.9% 상승, 주춤했지만…"돼지고기·외식 등 먹거리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