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천역 도착해 지명 사실 알아”…현직 기관사 김영훈 노동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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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재명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현직 철도기관사인 김 후보자는 열차 운행 때문에 장관 후보자 지명 발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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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재명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현직 철도기관사인 김 후보자는 열차 운행 때문에 장관 후보자 지명 발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는 이날 오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열차 운행 때문에) 낮 12시10분께 휴대전화를 차단했다”며 “오후 3시께 김천까지 운행을 마쳤는데 교대 기관사가 인사하길래 반가워서 인사한 줄 알았다”고 했다. 그는 뒤늦게 휴대전화를 켠 뒤에야 대통령실 연락을 확인하고 지명 발표 사실을 접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는 소년공 대통령의 꿈이자 일하는 시민 모두의 꿈”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데 대해선 “지금 상황이 어렵고, 진보·보수 정부를 막론하고 노동개혁이 정말 어렵지 않습니까. 어려운 과제를 꼭 해내야 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엄중한 과제 앞에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에게 직이 주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라는 주권자들의 명령을 하루도 잊지 않겠다”고 그는 말했다.

김 후보자는 김천에서 휴식을 마친 뒤, 저녁 7시께 다시 열차를 몰아 밤 9시께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 저한테 중요한 것은 귀소 열차를 집중력 잃지 않고 안전하게 무사히 종착역까지 운행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장관 지명 포부와 각오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 티에프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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