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물량 20%'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청약 열기 이끌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청약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분양 물량 급감으로 평균 경쟁률은 19.4대 1과 22.4대 1로 줄었으나, 여전히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인기가 높았다.
실제로 2017년~2021년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재건축·재개발의 비중은 평균 20% 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과 희소가치로 청약 인기 견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청약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과 희소 가치로 일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가 2017년~2021년까지의 민영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경쟁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7년 전체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3:3대 1이었지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23.4대 1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14.3대 1과 32.6대 1, 2019년에는 15.7대 1과 27.0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2020년에는 근 5년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아파트는 27.6대 1,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44.9대 1로 차이를 벌렸다. 지난해에는 분양 물량 급감으로 평균 경쟁률은 19.4대 1과 22.4대 1로 줄었으나, 여전히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인기가 높았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편리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의 영향이 크다. 여기에 조합원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에 분양돼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치열한 청약경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2017년~2021년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재건축·재개발의 비중은 평균 20% 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민영 아파트는 총 137곳, 15만4027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Δ경기 16곳(3만4013가구) Δ서울 11곳(3만1110가구) Δ부산 6곳(1만4084가구) Δ인천 6곳(9198가구) 순이다.
지난해 대단지 분양단지가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한 곳에 불과했던 서울은 지연됐던 분양이 풀리며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재건축'(2678가구) 등이 공급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 의왕시 '내손다구역주택재개발'(2633가구) 등이 분양된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비비탄 쏴 개 죽인 군인 부모 "너희 이제 다 죽었다" 피해자 집 촬영
- "전 여친과 동거했던 곳이잖아"…남편이 마련한 신혼집에 아내 '분노'
- "'AV 배우와 사적 만남' 주학년, 15억 받았다…20억 위약금 과한 것 아냐"
- "사인펜으로 딸 자상 부위 그리는 심정은"…의대생 교제살인 아빠에 '울먹'
- 생선 먹었는데 목 옆으로…피부 뚫고 나온 2㎝ 크기 가시 '깜짝'
- 코요태 신지, 연하 가수와 결혼한다…"웨딩사진 촬영 중"
- "옿하꼬치너흐커혀"…배달 앱 닭꼬치 '19금 메뉴판' 시끌
- 김효진 "45세에 늦둥이 생겨, 1~2% 확률 기적…사랑을 계속하다 보면"
- '토끼보러 가자' 꾀어 7세 여아 성폭행한 남성, 중국서 사형 집행
- 여직원에 "휴가 실시간 위치 보고, 불응시 결근처리"…갑질 상사 공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