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주택시장 추세적 하락 움직임 뚜렷.. 내년 46만가구 공급"

김서연 2021. 12.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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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앞으로 주택 시장의 추세적 하락 움직임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어렵게 형성된 주택 시장의 안정세가 빠르고 확고하게 하락 국면으로 반전되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도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는 등 전방위적 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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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앞으로 주택 시장의 추세적 하락 움직임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부동산시장 안정 방안'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주택공급 확대,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장관은 "어렵게 형성된 주택 시장의 안정세가 빠르고 확고하게 하락 국면으로 반전되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도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는 등 전방위적 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노 장관은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주택공급 속도 제고를 통한 시장안정 견인, 중장기 공급기반 확충, 주택시장 유동성 관리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 주거복지 패러다임 전환 등 내년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노 장관은 "내년 분양 예정물량 39만가구에 7만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을 더하면 내년에만 총 46만 가구가 공급된다"며 "이는 최근 10년 평균 분양 물량보다 10만호 이상 많은 수준으로, 기축 매수세를 확실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민간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통합 심의 도입 등으로 정비사업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지역 확대 등 사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세입자 보상 범위 확대, 이주비 조기 지원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205만 가구 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서는 "내년 중 43만 가구의 주택공급 후보지에 대한 지구 지정을 완료해 205만가구 공급 계획의 80% 수준인 164만 가구의 공급 입지를 확정짓겠다"며 "2·4대책 등을 통해 발굴한 약 16만 가구의 도심 주택공급 후보지도 연내 지구 지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민간통합 공모, 서울시 합동공모 등 지자체·민간업계·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신규 도심 후보지도 10만호 이상 추가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노 장관은 "편법증여 등 탈세, 투기·교란행위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 강화, 신규 건설되는 모든 공공 임대주택은 통합 공공임대로 공급, 주거급여 지원 강화, 청년특별월세 지원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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