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상승률 또 기록경신..지방까지 확산세

이소은 기자 2020. 10. 29.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예고한 '전세대책'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세 상승률이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 가격 상승률은 0.55%를 기록하며 전주 상승률(0.51%)보다 확대됐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48%를 기록했고, 인천(0.32%)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30%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31%) 상승률과 유사하게 상승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임대차 3법 시행 후 시작된 전세난이 이어진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부동산 매물 정보란 곳곳이 텅 비어 있다. 2020.10.20. dahora83@newsis.com


정부가 예고한 '전세대책'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세 상승률이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주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 상승폭을 넓혔다.

2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 가격 상승률은 0.55%를 기록하며 전주 상승률(0.51%)보다 확대됐다.

지난주까지는 비강남권 주도로 상승했으나 이번주에는 강남권도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송파구(0.98%), 서초구(0.95%), 강남구(0.94%), 영등포구(0.77%), 종로구(0.76%)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48%를 기록했고, 인천(0.32%)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광주(1.56%), 수원 영통구(1.54%), 고양 덕양구(0.86%), 수원 팔달구(0.83%), 부천(0.82%)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83%), 계양구(0.40%), 서구(0.28%), 부평구(0.17%), 남동구(0.16%)가 상승했다.

전세 상승세는 지방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5개 광역시 최근 3주간 상승률은 0.12%→0.24%→0.31%로 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울산(0.69%), 대전(0.50%), 대구(0.30%), 부산(0.18%), 광주(0.14%) 순이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4%)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91%), 경북(0.16%), 경남(0.14%), 충북(0.13%), 충남(0.10%), 전북(0.08%), 전남(0.06%), 강원(0.01%)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30%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31%) 상승률과 유사하게 상승을 보였다. 노원구(0.72%), 강북구(0.66%), 중구(0.60%), 중랑구(0.45%), 용산구(0.42%)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5주 연속 80대를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줄어들어 매매시장이 조용한 모습이다. 강북지역은 전주(88.0)대비 하락한 85.7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 86.7에서 이번주는 84.4로 하락했다.

경기는 전주대비 0.4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2.42%), 광주(0.92%), 고양 일산동구(0.69%), 고양 덕양구(0.62%), 수원 영통구(0.60%)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06%)은 계양구(0.23%), 연수구(0.08%), 서구(0.06%), 남동구(0.04%), 부평구(0.02%)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인천(0.06%)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5%)는 대구(0.47%), 대전(0.38%), 울산(0.32%), 부산(0.32%), 광주(0.21%)가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9%)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36%), 경북(0.19%), 전남(0.10%), 강원(0.09%), 경남(0.07%), 충남(0.06%), 충북(0.04%), 전북(0.01%)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관련기사]☞ 주운 해골에 선글라스 끼워 장식…알고보니 8년 전 사라진 실종자한달 전 아이린·찬열 2명 콕 찍었는데…난감해진 명품 브랜드멕시코서 또 59명 무더기 시신…마약 조직간 세력 싸움 있었나엑소 찬열 전 여친 주장 A씨 "찬열, 걸그룹·유튜버와 바람 피웠다"찬열 로제 디스패치에 찍혔다?…사진 정체는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