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 2179만㎡ 외국인 소유…3년 만에 증가 전환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작년에 외국인들이 제주지역에서 토지와 주택을 꾸준히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공개한 '2024년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제주지역의 외국인 소유 보유 주택은 1754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1176가구, 단독주택은 569가구다.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주택은 2022년 말 기준 1588가구에서 2023년 1689가구로 101가구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도 61가구 더 늘었다.
제주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도 같은 기간 1504명에서 1577명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제주도 전체 주택의 0.6%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 있는 외국인 소유 주택 수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도 중 충남, 부산, 경남, 충북, 경북에 이어 6번째로 많다.
제주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도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지역 토지는 2179만㎡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7.5배다. 제주도 전체 면적과 비교하면 1.17%로, 전체 공시지가는 5916억 원이다.
제주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1년 샤 9만 5000㎡(0.4%) 늘면서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제주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14~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여 2015년(2059만㎡)에 처음으로 2000만㎡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엔 증가 폭이 둔화해 2021년(2192만 3000㎡)까지 완만하게 증가했다가 2022년 2181만 8000㎡, 2023년 2169만 4000㎡로 2년 연속 감소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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