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67주 올랐다..홍남기 "추가대책 강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6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 24일 0.01%를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값은 이번주 0.08% 올라 6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6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세는 매매와 달리 실수요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가을 전세대란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감정원은 주간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 5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 24일 0.01%를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7·10 부동산 대책과 8·4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는 꺾였으나 좀처럼 하락 반전은 하지 못했다. 8주 연속 동일한 오름폭으로 보합권에 머문 적은 과거에도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그 밖의 지역은 중저가 단지,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 강남과 강동구도 이번주 0.00%로 보합전환했다. 이에 따라 서초, 송파까지 모두 주간 상승세를 멈췄다. 강남 11개구는 0.01% 올랐다. 강북 14개 구도 0.01% 상승했는데 노원구와 은평구, 광진구는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 인천 0.05%, 경기 0.09% 올라 전주와 비슷했다. 대전과 울산은 각각 0.24%, 0.22%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뜨거운 세종시는 이번주 0.39% 올라 전주 0.42% 대비로는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 전세값은 이번주 0.08% 올라 6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전주 0.09% 대비 소폭 줄었다. 강북은 노원구 0.12%, 성북구 0.09%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강남에서는 강동구 0.10%, 강남구 0.09% 서초구 0.07%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0.15% 올랐다가 이번주 0.14%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1.39%, 울산 0.43%로 전국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전세 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했던 과거에 비춰 (부동산 대책 후) 2개월 정도면 임대차 3법 효과가 있지 않나 했는데 아직 안돼서 안타깝다”며 “정부가 계속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울 주택 시장의 경우 저희가 가진 통계를 보면 계속 보합세"라며 “과도하게 상승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하향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스타 남친 침대에서 미모의 여성과 성관계…여자친구의 배신 - 머니투데이
- 13세 식모, 성폭행 실패하자 기름 부어 전신 70% 화상 입힌 도련님 - 머니투데이
- [단독] "네가 왜 거기서 나와"…수억 물게 된 전속계약 '1타 강사' - 머니투데이
- [단독]'존리가 추천하는 주식 리딩방'…알고보니 사설도박판 - 머니투데이
- 강경화 "남편, 말린다고 들을 사람 아냐"…"맞아 내 남편도 그래" 폭풍공감 - 머니투데이
- "빨리 먹고 나가라는 건가"…'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한 식당 - 머니투데이
- 전호준, 몸싸움 인정했지만…"전 여친 상처는 딴남자가 한 짓" - 머니투데이
- "81세 치매 환자가 방화" 21명 사망한 요양병원 화재…CCTV 충격[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선 넘은' 발언 속출…이재명·김문수·이준석, 마지막 TV토론도 난타전 - 머니투데이
- "34% 파격 세일" BYD 가격전쟁 시동…"이러다 다 죽어" 부실 리스크 '경고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