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 아파트 전셋값 5.9%↑..5년만에 최고

정연일 2020. 9. 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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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의 전세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9%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16개월째 상승 중"이라며 "올해는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여파 등으로 전통적 비수기인 7, 8월에도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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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수요 늘며 더 오를 듯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의 전세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연간 상승률은 2015년 16.9%를 기록한 이래 △2016년 4.7% △2017년 4.1% △2018년 1.9% △지난해 2.5%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16개월째 상승 중”이라며 “올해는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여파 등으로 전통적 비수기인 7, 8월에도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가을 이사가 한창이어서 올해 전셋값 상승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0년 이후 10년간 9~11월 가을 이사철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1% 이상 상승했다. 올가을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최근의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 작년 가을(1.3%)보다 높은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물건이 줄어드는데 3기 신도시 청약 등으로 전세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상승세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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