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신설.. 태릉·과천 등 총 9만3000가구 공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0. 9.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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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조직이 3기 신도시 개발과 사전청약 시행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의 속도감 있는 수행과 가시적 성과창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점차 규모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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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4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LH는 군·이전기관 부지를 활용한 신규택지 발굴,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70%에 해당하는 9만3000가구 공급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태릉CC·정부과천청사 등 신규택지 개발로 2만1000가구,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으로 2만가구,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참여 4만9000가구,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및 공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000가구 등 총 9만3000가구 이상을 실수요자가 많은 서울권역 등에 집중 공급한다.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우선 LH가 주도하는 신규택지(10개부지) 개발 사업총괄 및 대외협의를 주관해 나가면서 우수한 입지의 사업대상지를 주변 여건과 조화롭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공공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정비사업의 사업기획·주민협의·후보지선정·인허가 등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하고 담당하는 현장밀착형 조직으로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조직이 3기 신도시 개발과 사전청약 시행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의 속도감 있는 수행과 가시적 성과창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점차 규모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경훈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정부 부동산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 등 사업추진을 신속히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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