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는 옛말" 이달 서울서만 2만427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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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은 여름 분양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만 2만 가구 가까이 쏟아진다.
정부가 이달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 재건축 단지와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경과조치를 뒀기 때문에 8월을 앞두고 분양물량이 몰린 탓이다.
8일 분양업계 및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 중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절반을 넘는다.
서울에서는 12개 단지 2만42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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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임시총회 취소로 분양 무산
올해 7월은 여름 분양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만 2만 가구 가까이 쏟아진다.
정부가 이달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 재건축 단지와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경과조치를 뒀기 때문에 8월을 앞두고 분양물량이 몰린 탓이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합의에 난항을 겪는 '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은 9일 예정됐던 임시총회가 취소되며 분양일정이 무한정 미뤄지게 될 전망이다.
8일 분양업계 및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 중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절반을 넘는다. 수도권은 66%, 지방은 57%에 달한다.
최근 정부가 6·17 대책과 함께 종부세 강화안까지 언급하며 '부동산 옥죄기'에 나선것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수도권에 분양한 단지들의 성적은 좋은 편이다. '래미안엘리니티',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등 입지가 좋은 단지들은 두 자리 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
지난주 청약을 접수한 단지도 전국 총 9개 단지 4019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광주의 '힐스테이트광산'이 52.4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주간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광주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평균 40대 1을 상회하고 있어 8월 전매제한 전 분양 받으려는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경쟁이 치열한 분위기다.
특히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양주시의 '양주옥정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A10-1)'는 블록별로 시차를 두고 분양됐다. 지난 5월 분양분은 양주옥정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6.4대 1을 기록했지만. 6.17대책 이후 분양분은 2.2대 1의 경쟁률에 그쳐 대출한도가 낮아지면서 자금력이 낮은 일부 수요가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17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수도권 거의 전역으로 확대되고, 대출규제 분양권 전매가 강화된 만큼 청약 전 변경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7만5751가구 중 4만95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12개 단지 2만42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민간택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예고돼 있어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광진구 자양1구역주택을 재건축하는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는 이달 총 878가구 중 4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22m2로 구성되어 있다.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1지구 주택을 재건축하는 '대치푸르지오써밋'도 총 489가구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다만 강동구 '둔촌주공'은 조합장이 9일로 예정된 임시총회 취소와 함께 사퇴 하기로 밝혀 분양일정이 미궁 속으로 빠졌다. HUG와의 분양가 수용 문제가 마무리 되지 않으면 후분양 논의 등을 거치며 분양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20개 단지 1만894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2구역 주택 일대를 재개발하는 '산성역자이푸르지오'는 대우건설·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총 4774가구 대단지로 이 중 17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밖에 평택시 동삭동 'e편한세상지제역' 1561가구,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skycity' 909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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