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 부산 재건축 1년새 9억↑
박윤예 2020. 7. 8. 17:51
삼익비치 집값 8억→17억
래대팰보다 상승속도 2배
래대팰보다 상승속도 2배
◆ 부동산대책 역풍 ◆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인 부산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재건축 아파트인 '삼익비치'가 대표적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전용면적 131㎡는 지난해 6월 8억18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6월에는 17억5000만원에 거래돼 1년간 9억3200만원(113.9%)이나 올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4㎡가 2년간 10억원 오른 것보다 2배 빠른 속도다. 부산 최대 재건축단지인 삼익비치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최고 61층 12개동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6월 부산 수영구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63만5000원이었는데 올해 6월에는 1982만7000원으로 1년 만에 26.8%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부산 수영구와 동래구, 해운대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다시 오르고 있다. 특히 6·17 부동산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인 부산에 대한 매력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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