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TV] "조정 중인 강남 아파트값 하반기엔 밀려올라갈 것"

손동우 2020. 5.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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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지금도 수도권 주택 가격 지표는 플러스입니다. 서울도 9억원 이하 가격은 견고하고요. 이런 추세라면 조정 중인 강남 아파트 가격이 올해 하반기엔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주택 가격은 그야말로 혼조세다. 9억원과 15억원을 기준으로 가격대별로, 지역별로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지표가 나와 수요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강남 아파트의 경우 1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16주 연속 하락 중이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오름세가 여전히 견고하다.

부동산 업계 대표 상승론자인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집값이 오른다는 의견을 아직 바꿀 때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하락기에 들어섰다고 보기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이다.

이상우 대표는 여의도를 대표하는 부동산·건설 전문 애널리스트였다. 2017년 이후 3년 연속 장세 예측이 정확히 맞아 유명해졌으며 그가 몇 년째 발행 중인 부동산 라이프는 웬만한 부동산 투자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작년 인베이드투자자문을 차려 독립했다. 이 대표는 "가격이 조정 중인 강남 아파트는 하반기가 되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5억원 이상 아파트 대출을 금지한 12·16 부동산 대책 등 영향으로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고가 주택도 결국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임금이 오르고, 중산층이 타깃으로 하는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어 고가 주택도 결국 밀려 올라간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대표는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조정이 시작된 데다 코로나19 때문에 이사 수요도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하지만 규제가 빡빡할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가만있지 않지 않고 '빈틈'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규제를 더 강화한다면 부작용이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바라보는 부동산 시황과 앞으로의 투자 전략은 '매부리TV'의 부동산 대신 물어드립니다(부동산 대물)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매부리TV'를 검색해 들어오면 된다. 유튜브에서 '매부리TV'를 구독하면 매경이 제공하는 돈 되고 재미있는 부동산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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