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표심 56%가 ‘이재명’… 김문수 ‘텃밭’ 영남서도 과반 못 미쳐 [매경·MBN 대선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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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 대선을 보름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매일경제·MBN이 지난 16~18일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7.7%로, 김문수 후보(33.3%)를 14.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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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0·50대와 수도권·중도층 우위
김문수, 70대 이상·TK·보수층서 결집
◆ 2025 대선 레이스 ◆

19일 매일경제·MBN이 지난 16~18일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7.7%로, 김문수 후보(33.3%)를 14.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6.8%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30대에서도 우세를 유지했다. 20대와 60대는 비교적 접전 양상이었으나, 이재명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63.9%에 달해 김문수 후보(21.8%)와의 격차가 4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2.5%를 얻어 이재명 후보(29.6%)를 크게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서 17.5%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30대에서도 13.3%로 비교적 선전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서울에서 44.7%, 인천·경기에서 52.9%를 얻으며 수도권 전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인 광주·전라에서는 77%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6.9%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9.2%로, 전체 지역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2.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으며,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7.6%로 확고한 우위를 보였다. 다만 선거 핵심 변수로 평가되는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8%를 얻어, 김문수 후보(23.6%)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중도층, 중장년층에서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고령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핵심 지지자 결집에는 성공했지만 수도권과 중도층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투표 의지가 강했지만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아예 투표를 하지 않거나 상황을 봐서 투표 여부를 정하려는 기류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꼭 투표하겠다는’는 응답자의 지지율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이재명 후보 52.4%, 김문수 후보 34.1%, 이준석 후보 6.7% 순으로 나타났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33.3%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이재명 후보(24.6%)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예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들 중에는 14.7%가 김문수 후보를, 2.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어대명’ 분위기 속에서 김문수 후보가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끌어내야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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