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외교책사' 김현종 "난 사람에 충성한다...끝까지 함께 할 것"

조성준 기자, 이승주 기자 2025. 5. 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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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 책사'로서 외교·안보 보좌관 역할을 맡은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경제·국방 모두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계산서를 정교하게 계산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차장은 "독자적 외교·국방이 가능한 국가,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나라, 쓰러져도 사회안전망이 있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나라, 이걸 이재명 후보가 할 수 있다"며 "전 사람에게 충성한다. 그 사람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몸을 던진다면 기꺼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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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통상안보TF 단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F 2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 책사'로서 외교·안보 보좌관 역할을 맡은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경제·국방 모두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계산서를 정교하게 계산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차장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에서 이뤄진 이재명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국가적 위기에서는 국민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차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과 회담했다. 김 전 차장은 이 회담에 대해 "장시간 회의를 했다"며 "민주당 측 외교안보 정책을 자세히 설명했고, 미국 측에서는 한국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 들었다. 대화는 잘 됐고, 서로 간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김 전 차장은 유세 현장에서 앞선 미국 방문에 관해 이야기하며 "(미국 측) 핵심 인사에게 이재명 후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한미동맹은 더 강하게, 더 깊게, 우리가 갖고 나갈 거라고 강조했고, 그쪽에서도 그걸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리더는 상대방 정상이 무시를 못 한다. 그래서 강한 지지가 필요하다"며 "지난 30년 동안 터득한 아주 중요한 교훈이다. 우린 위대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차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저성장, 저출산과 같은 구조적인 위기와 미·중 간의 패권 경쟁 사이에 껴 있다"며 "여기서 주저앉으면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가 되고 여기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고래가 될 수 있다. 적어도 돌고래가 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아부·아첨하는 체질이 아니라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평가를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며 "무능·무책임·무감각한 지도자는 일을 제대로 안 하고 대충 이벤트로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 과정에서 나라가 망가지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신경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도자) 지긋지긋하지 않나. 어느 국가든 반드시 타고난 지도자 필요하다"며 "지금 격변의 시대에서 우리는 전시체제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전시체제 지도자의 특징은 반드시 실천하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고 그게 이 후보"라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독자적 외교·국방이 가능한 국가,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나라, 쓰러져도 사회안전망이 있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나라, 이걸 이재명 후보가 할 수 있다"며 "전 사람에게 충성한다. 그 사람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몸을 던진다면 기꺼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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